대다수의 푸드 앱들은 애초에 문제가 되지 않았던 부분만 해결하려 듭니다. 세상에 레시피가 부족한 게 아니라, 함께 먹는 모든 사람의 동의를 얻고, 장보기까지 미리 마친 '확정된 메뉴'가 부족한 것이죠. 식탁에 앉았는데 누군가 소스에 땅콩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는 일도 없어야 하고요. Mazir는 바로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주에 뭐 먹지?"라는 고민과 "저녁 식사가 준비되었습니다"라는 순간 사이를 이어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식사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처음부터 설계되었습니다.
레시피가 아닌 '일주일'이 기본 단위입니다
Mazir를 열면 일주일 단위의 화면이 나타납니다. 가로는 7일, 세로는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간식 칸으로 이루어진 식단표죠. 이 격자판이 앱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개념입니다. 식단이란 채워진 칸들의 모음이며, 앱 내의 다른 모든 기능은 이 칸들을 채우거나 이 칸들로부터 계산된 결과물입니다.
칸을 채우는 건 두 번의 터치면 충분합니다. 빈칸을 누르고 요리를 선택하기만 하면 되죠. 이미 수십 가지 요리 문화권을 아우르는 200여 개의 기본 레시피가 준비되어 있으며, 여기에 직접 추가한 요리들도 함께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각 칸마다 인원수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어서, 두 사람이 먹는 화요일 저녁 식사와 여섯 사람이 먹는 일요일 저녁 식사는 똑같은 요리라도 양만 다르게 조절됩니다. 장보기 목록부터 영양 성분 합계에 이르기까지, 앱 안의 모든 수치는 레시피의 기본값이 아니라 바로 이 인원수 설정을 따라갑니다.
열네 개의 칸을 하나씩 직접 채우고 싶지 않다면, 생성 버튼을 눌러 일주일을 한 번에 채울 수 있습니다. 가구 구성원 프로필을 바탕으로 최근에 먹은 중복 메뉴는 피하고, 함께 식사하는 사람들의 알레르기 성분까지 고려해 줍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식단은 평범한 식단표일 뿐입니다. 생성된 일주일 치 식단은 어디까지나 시작점에 불과하므로, 마음에 안 드는 요리는 언제든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내 입맛에 딱 맞게 다듬어가는 레시피 라이브러리
기본 레시피 라이브러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저녁 시간 내내 일일이 데이터를 입력하느라 시간을 쏟지 않고도 앱을 다운로드한 첫 5분 만에 바로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라이브러리는 다음의 세 가지 방식으로 계속 확장됩니다.
- 나만의 레시피: 재료(수량과 단위 포함), 조리 단계, 준비 및 조리 시간, 인원수, 그리고 사진을 직접 추가할 수 있습니다.
- 기본 레시피 맞춤 수정: 라이브러리에 있는 어떤 레시피든 내 복사본으로 가져와 수정할 수 있습니다. 내가 평소에 요리하는 방식대로 재료를 바꾸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원본 레시피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 생성형 레시피: 요리 이름이나 특징을 한 문장으로 설명하면 Mazir가 레시피(재료, 조리 단계, 사진)를 뚝딱 만들어 라이브러리에 저장하거나, 지금 채우고 있는 식단 칸에 바로 넣어줍니다.
레시피에는 태그와 1인분 기준 영양 정보, 그리고 내가 매긴 별점이 포함됩니다. 요리하는 메뉴가 늘 비슷비슷한 분들을 위해 레시피 목록에는 특별한 필터 두 가지가 있습니다. 식단에 포함된 요리 필터는 언젠가 한 번이라도 식단에 넣었던 레시피만 모아 보여주고, 별점 필터를 사용하면 기억을 더듬을 필요 없이 탭 한 번에 "별 4개 이상인 저녁 메뉴만 보여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팁: 요리를 끝낸 직후 레시피 목록에서 바로 별점을 매겨보세요. 불과 1초도 안 걸리는 이 행동 덕분에 한 달만 지나도 자주 해 먹는 메뉴가 알아서 정리됩니다. 우리 집이 실제로 어떤 요리를 좋아하는지 피드백이 쌓일수록 식단 생성기와 맞춤 필터 기능은 더욱 스마트해집니다.
식탁에 오르기 전, 식단을 짤 때 미리 확인하는 알레르기
배우자, 자녀, 룸메이트, 혹은 자주 놀러 오는 손님까지 함께 밥 먹는 모든 사람의 알레르기 프로필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각 알레르기는 치명적 위험, 불내증(주의), 단순 선호의 세 가지 심각도로 나뉩니다. "응급실에 갈 수도 있는 치명적인 알레르기"와 "고수(향채)를 싫어하는 취향"은 엄연히 제약의 무게가 다르므로, 당연히 경고의 강도도 다르게 나타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식단표에 넣는 모든 요리는 등록된 모든 프로필과 대조 검사됩니다. 문제가 되는 요리가 있다면 식단표 자체에 경고 표시가 뜨고 어떤 재료가 문제인지 명시됩니다. 특히 치명적인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포함된 경우, 해당 칸에 추가하기 전에 다시 한번 확인을 거치게 합니다. 핵심은 이미 오븐 속에서 파이가 구워지고 있는 토요일 저녁이 아니라, 요리를 바꾸는 데 아무런 비용도 들지 않는 '식단을 짜는 시점'에 미리 걸러낸다는 것입니다.
알아서 척척 계산되는 영양 성분
모든 레시피에는 재료 성분을 바탕으로 자동 계산된 칼로리,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수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직접 입력한 레시피라도 따로 검색해 볼 필요 없이 수치가 뚝딱 계산되죠. 주간 식단표 아래쪽에 위치한 합계 행에서는 계획된 인원수에 맞게 스케일링된 하루치 영양 성분은 물론, 주간 총합과 일일 평균치까지 한눈에 보여줍니다.
템플릿이나 직접 설정한 목표치를 바탕으로 칼로리와 매크로 영양소(탄단지)의 일일 목표를 설정하면, 요일별 및 주간별 열에서 목표 달성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Mazir는 식단의 식품군 구성 비율도 요약해 주는데, 가구 건강을 챙길 때 실질적으로 훨씬 유용한 지표가 되어줍니다. 단순히 "오늘 칼로리를 40kcal 초과했어요"가 아니라 "이번 주는 생선이나 잎채소가 식단에 전혀 없네요" 같은 인사이트를 주는 식이죠.
하나의 식단, 하나의 장보기 목록
일주일 치 식단은 하나의 통합된 장보기 목록으로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계획된 모든 요리의 재료가 각 칸의 인원수에 맞춰 자동으로 합산되고, 중복되는 재료는 하나로 묶이며, 마트 동선에 맞춰 코너별로 분류되므로 장을 볼 때 매장을 이리저리 헤맬 필요가 없습니다. 카트에 담은 물품은 체크해가며 쇼핑할 수 있고, 구매한 재료는 집에 있는 식재료를 관리하는 '식료품 저장소(Pantry)'에 바로 반영됩니다. 다 써가는 재료를 확인해 다음 식단을 짤 때도 유용하고, 집에 커민 가루가 이미 네 통이나 있는데 또 사 오는 실수를 방지해 줍니다.
혼자 쓰는 앱을 넘어 함께 쓰는 공간으로
가족이나 함께 사는 사람들은 일방적인 통보로 밥을 먹지 않습니다. Mazir의 그룹 기능은 바로 이 현실을 반영합니다. 가족, 커플, 룸메이트, 혹은 친구 모임에서 하나의 식단을 함께 공유할 수 있죠. 구성원들은 관리자, 참여자, 조회 전용 등의 역할을 가지며 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합류합니다.
| 기능 | 용도 |
|---|---|
| 주간 식단 공유 | 채팅방에 캡처 화면을 공유할 필요 없이, 모두가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하나의 식단표 |
| 식단 초안 투표 | 일주일 식단이 최종 확정되기 전에 구성원들이 제안된 메뉴에 찬성 또는 반대 투표 |
| 별점 평가 | 한 주간의 식사가 끝난 후 요리에 별점을 매겨 다음 회전율 개선에 반영 |
| 댓글 소통 | 메시지 앱 여기저기 흩어지지 않고 해당 식단에 바로 붙어 있는 토론 공간 |
| 요리 담당 지정 | 요일별로 누가 요리를 담당할지 명확하게 기록 |
| 공유 알레르기 프로필 | 설정을 켜두면 모임 멤버들의 알레르기 정보까지 함께 고려해 식단 검사 |
일회성 모임이 있다면 이벤트 기능을 활용해 보세요. 앱을 쓰지 않는 손님들에게도 보낼 수 있는 참가 신청(RSVP) 링크를 통해, 당일에 문 앞에서 당황하는 일 없이 식단 요구사항을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트 가는 길에도 끊김 없는 로컬 퍼스트(Local-First) 설계
Mazir는 매번 터치할 때마다 인터넷 연결을 기다리는 대신, 앱 자체에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해 두었다가 인터넷이 연결될 때 동기화합니다. 따라서 데이터가 터지지 않는 지하 마트 매장 안에서도 식단표와 장보기 목록을 쾌적하게 열어볼 수 있으며, 그곳에서 수정한 내용은 나중에 연결이 복구되었을 때 다른 기기에도 자동으로 반영됩니다. 설치해서 사용하는 웹 앱(PWA) 형태로 제공되며,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동일한 계정과 데이터로 네이티브 앱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는 영어, 독일어, 러시아어로 제공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시작하려면 제 레시피를 직접 다 입력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기본 제공되는 라이브러리만으로도 평범한 일주일을 꾸리기엔 충분하므로 앱을 설치한 첫날부터 바로 식단을 짤 수 있습니다. 직접 만든 레시피는 처음부터 무리해서 올릴 필요 없이, 시간이 날 때 하나씩 추가해 나가면 됩니다.
혼자서도 쓸 수 있나요?
네, 물론입니다. 그룹이나 이벤트 기능을 제외한 모든 기능을 혼자서도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함께 요리할 사람이 생겼을 때 언제든 공유 식단 기능을 시작하면 됩니다.
이용 요금은 얼마인가요?
Mazir는 무료로 시작할 수 있으며, 식단 계획, 레시피, 알레르기 교차 확인, 장보기 목록, 영양 성분 기능 모두 무료 버전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메모 앱이나 스프레드시트와는 어떤 점이 다른가요?
스프레드시트는 단순히 식단을 적어둘 뿐 그로부터 아무것도 계산해 주지 않습니다. Mazir의 진정한 가치는 격자표 아래에서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작업에 있습니다. 인원수에 맞춰 자동 조절되는 장보기 목록, 여러 사람의 알레르기 교차 검사, 영양 성분 합계, 그리고 여러 사람이 동시에 보고 수정할 수 있는 공유 식단 기능까지 완벽하게 지원합니다.
약 10분 만에 일주일 식단을 완성해 보세요
기본 라이브러리에서 요리를 골라 격자를 채우거나 Mazir가 추천해 주는 식단을 이용하고, 장보기 목록을 챙겨 함께 식사할 사람들과 공유하세요. 무료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Mazir 체험하기